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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처 추가 교육지원팀 문의 (064-907-1010)

탄낭구조 수월봉 지층

[산,오름,바다]수월봉(수월봉 지질트레일)

  • #화산
  • #지층
  • #일제강점기
  • #진지동굴

수월봉?

수월봉은 18,000년 전 펄펄 끓는 마그마가 바닷물을 만나 폭발적으로 분출하면서 만든 고리 모양 화산체의 일부로 높이 77m작은 언덕 형태의 오름이다. 특히 깍아지른 듯한 수월봉 해안절벽은 동쪽으로 약 2km까지 이어지며 드러난 화산재 지층 속에 남겨진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로 인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 절벽을 엉알이라고 부르며 벼랑 곳곳에는 샘물이 솟아올라 녹고물이라는 약수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옛날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홀어머니의 병구완을 위해 수월봉에 오갈피라는 약초를 캐러 왔다가 누이인 수월이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녹고는 슬픔을 못이겨 17일 동안을 울었다고 한다. 이 녹고의 눈물이 곧 녹고물이라고 전하며 수월봉을 녹고물오름이라고도 한다.

수월봉 해안절벽에는 갱도진지가 있다. 이 진지는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군이 미군의 제주도 서쪽 끝 고산지역으로 진입할 경우 갱도에서 바다로 직접 발진하여 전함을 공격하는 일본군 자살 특공용 보트와 탄약이 보관되어 있던 곳이다. 제주도내 360여 개의 오름 가운데 갱도진지 등의 군사시설이 구축된 곳은 약 120여 곳에 이른다.

수월봉에서 분출한 화산재는 기름진 토양이 되어 신석기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되어 주었다. 현재 수월봉 인근은 제주에서 가장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수월봉 꼭대기의 전망대에선 차귀도, 와도, 송악산, 단산, 죽도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낙조 광경은 사라봉의 일몰 광경과도 견줄만큼 뛰어나다.


이용안내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음


이용요금

무료


주의사항

차는 수월봉 위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지질트레일 코스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