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체험]이중섭미술관
- #이중섭
- #천재화가
- #황소
- #물고기와 세아이
- 전화 : 064-760-3567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532-1
- 홈페이지 : https://culture.seogwipo.go.kr/jslee/index.htm
이중섭미술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높은 창작 열의와 예술혼을 불태워 천재 화가로 불리는 이중섭(1916~1956)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중 한 명이다. 한국전쟁으로 1951년 1월 피난을 와 11개월 정도 서귀포에서 생활하였다. 짧은 기간이지만 해변의 가족, 서귀포의 환상, 섶섬이 보이는 풍경, 제주바다와 감귤농장, 갈매기 타고 노는 아이들 등을 그렸다. 이후 다시 부산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더욱 힘들어졌다. 두 아들은 영양실조, 부인 이남덕은 폐결핵을 앓게 되는 등의 이유로 부인의 친정 일본으로 가족들을 떠나 보낸다. 가족들과 주고 받았던 편지를 보면 그는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미래를 노래하고 끈끈한 가족 사랑으로 이겨내려 했지만, 현실은 매우 가혹하였다. 너무 가난한 삶이라 종이나 물감 등을 살 돈 조차 없었던 이중섭은 담뱃갑 속지에 그림을 그려 이중섭의 은지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는 형편이 되면 은지화를 다시 유화로 옮기려고 했으나 대부분은 그 바람을 이루지 못하였고, 그 중 「도원」이라는 은지화는 후에 「천도와 영지」라는 유화로 다시 탄생하였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다른 해석도 있다. 이중섭은 이미 일본 유학시절 은지화를 시도하였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재료로 그리기를 시도하는 등 그의 도전 정신이라고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지독한 가난과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란 생각에 화가는 자포자기하게 된다. 특히 1955년 그린 「싸우는 소」를 보면 병약해지고 모든 희망이 사라져 버린 화가 이중섭을 보는 것 같아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도 눈물 짓게 된다. 끝내 가족을 못 만나고 정신이상과 영양실조 등으로 젊은 나이에 비극적인 결말을 맺게 된다.
관람안내
⚫ 관람 시간: 09:30~17:30
⚫ 소요 시간: 1시간 (미술관, 거주지, 문화의 거리 포함)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이용요금
⚫ 어른: 개인 1,500원, 단체 1,000원
⚫ 청소년: 개인 800원, 단체 500원
⚫ 어린이; 개인 400원, 단체 300원
주의사항
⚫ 실내에서 큰 소리로 말하는 등 다른 관람객을 방해하는 행동을 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