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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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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와 제주목 방어사 황수기

[문화,역사]관덕정(제주목 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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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제주목 관아)?

관덕정은 제주목 관아의 부속건물로 세종 30(1448)에 제주 목사 신숙청이 군사들을 훈련시키고 상무 정신을 함양할 목적으로 세워진 것으로 제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관덕정이란 이름은 사자소이관성덕야(射者所以觀盛德也)’란 문구에서 나온 것으로 활을 쏘는 것은 높고 훌륭한 덕을 보는 것이다.’라는 예기의 글귀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보물 제322호인 관덕정 대들보에는 십장생도, 적벽대첩도, 대수렵도 등의 격조 높은 벽화가 그려져 있고, ‘호남제일정현판 아래 탐라형승편액이 걸려 있다.

관덕정에서는 이름 그대로 군사들의 활쏘기 장소로 또는 과거시험, 각종 진상을 위한 봉진행사 등이 이루어졌으며 매년 입춘에는 춘경이 치러져 문화축제의 장이 되기도 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까지 주요 행정관청이 모여 있어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도시 발전에 따라 각종 기관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제주에서 최초로 5일장이 열린 곳이 바로 관덕정이며 조선 후기 빈번했던 민란의 최종 종착지도 이곳이어서 이재수의 난 당시에는 300여 명의 교인척살이 이루어진 피의 현장이기도 하다. 특히 제주 4·3사건의 도화선이 된 19473·1절 기념행사 역시 북국민학교에서 시작되어 이곳에서 사건화되었다. 또한 4·3사건의 와중에는 무장대사령관 이덕구의 시신이 전시되는 등 격동의 공간이었다. 4·3사건 이후 제주지역의 시민과 학생들이 끊임없이 전개한 민주화운동과 4·3진상규명운동도 관덕정 광장에서 시작됐다. 이처럼 제주민들은 무슨 큰일이 일어나면 약속이나 한 듯이 관덕정으로 모여들었던 것이다.

제주목 관아는 1999년부터 복원하여 제주목사의 집무실인 홍화각, 집정실인 연희각, 연회장으로 쓰였던 우련당, 휴식 장소였던 귤림당, 2층 누각인 망경루 등이 있으며, 최소한 18세기부터 내려오는 원조 돌하르방 4기가 관덕정 앞·뒤에 있으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쓴 유홍준은 돌하르방 중에서 최고의 명작으로 뽑고 있다.


관람안내

소요 시간: 60


이용요금

어른 1,500(1,000), 청소년 800(600), 어린이 400(300

    * 10인 이상 단체


주의사항

단순히 건물의 모습만 보지 말고 이곳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생각하며 보세요.